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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국제특허출원(PCT)에서 2024년 기준 전년 대비 7.1% 증가하며 세계 5대 특허강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허청은 한국이 5년 연속 세계 4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국제특허출원은 1998년 이후 27년간 꾸준히 증가해왔으며, 2024년에는 총 23,851건을 기록했다. 반면, 미국, 일본, 독일은 출원 건수가 모두 감소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세계 2위(4,640건), 4위(2,083건)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년 대비 18.2%의 증가율을 보이며 세계 10대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452건), LG화학(477건)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대학 부문에서는 서울대, 한양대, 고려대, 연세대 등 한국 대학 4곳이 국제특허출원 상위 20위권에 포함됐다. 서울대는 5위를 기록하며 미국, 중국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한국은 디자인과 상표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헤이그 디자인출원에서는 892건으로 세계 3위, 마드리드 상표출원에서는 2,346건으로 세계 9위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마드리드 출원의 경우 최근 5년간 두 자릿수 평균 성장률을 나타낸 유일한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은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협력해 국제출원 서비스 설명회와 분쟁조정서비스 안내를 진행 중이며, 40개국에서 지식재산권 상담과 법률 자문을 제공하는 해외지식재산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출처: 특허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