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오는 4월 3일부터 전자지도 서비스 ‘팜맵’ 누리집을 전면 개편하여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팜맵은 고해상도 항공영상을 기반으로 실제 경작 농지를 구획하고 경계, 면적, 속성정보 등을 제공하는 농경지 전자지도다.
팜맵은 지난 2021년 일반에 개방된 이후, 농업인의 경영 의사결정, 농업용 드론·트랙터의 자동주행 경로 설정, 통계청과 농업기관의 조사 등 다양한 공공 업무에 활용되어 왔다. 이번 개편은 사용자별로 메뉴 구조를 단순화하고 반응형 화면을 적용하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주소 검색 개선, 주소 목록 업로드, 내 지적 목록 저장, 필지 내 경작면적 및 속성 산출, 과거 이력 비교 기능 등이 추가되어 공무원 및 공공기관의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팜맵의 ‘경작면적·속성 산출’ 기능은 실제 농경지 정보를 지적 기준으로 자동 변환하여 정책 집행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개편에 맞춰 팜맵은 2023년에 촬영된 항공영상을 기반으로 전국 103개 시군의 8,438천개 농경지, 총 1,217천 헥타르 규모의 정보를 갱신해 개방한다. 이에는 마늘‧양파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다양한 기관의 요청 지역이 포함된다.
김정주 정책기획관은 “이번 팜맵 개편은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 기술과 위성 영상 등을 접목해 정보 갱신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팜맵은 앞으로도 농업 공간정보의 중추적인 인프라로 자리매김하며, 디지털 농업 시대를 선도할 핵심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