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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봄철 성어기 앞두고 중국어선 불법조업 강력 단속
  • 최청 기자
  • 등록 2025-04-02 13: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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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해양수산부는 봄철 성어기를 앞두고 오는 4월 3일부터 15일까지 서해 남부 및 제주 인근 해역에서 중국어선의 불법어업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중국의 하계 휴어기(5월 1일~9월 16일)를 앞두고 불법조업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되었다. 해양수산부는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5호, 36호(서해), 무궁화 3호, 25호(남해)를 투입해 서해어업관리단과 남해어업관리단이 공동 대응에 나선다.


단속 대상은 비밀 어창을 통한 어획물 은닉, 어획량 허위 보고, 그물코 규정 위반, 선박자동식별장치(AIS) 위·변조 등 최근 증가한 다양한 형태의 불법행위다. 아울러 우리 해역에 무단으로 설치된 중국어선의 불법어구에 대해서도 감시 및 철거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한중 간 어업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중국어선의 불법 조업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감척어선을 활용한 불법어구 철거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단속은 우리 수역 내 수산자원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어업환경 조성을 위한 정부 차원의 선제적 조치로 평가되고 있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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