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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주한인도대사관은 4월 4일 서울 주한인도대사관저에서 ‘한-인도 인사이트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공급망 재편, 글로벌 과잉 생산, 기술 패권 경쟁, 보호무역 강화 등 국제 통상 질서의 변화 속에서 한국과 인도가 협력할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및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해 다양한 시각에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인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서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으며, 상호 교역과 투자 확대를 비롯해 디지털 전환, 첨단 제조, 청정 에너지, 인적자원 교류 등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김종철 통상협력국장,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 김경훈 KIEP 팀장, 김미수 한국외대 교수, 박수현 KB증권 연구위원 등 정부 및 학계, 산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종철 국장은 “한국과 인도의 협력 잠재력은 높지만 지금까지의 성과는 제한적이었다”며, “올해는 인도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협력 틀을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아밋 쿠마르 대사는 “양국의 경제 구조와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을 위한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올해는 양국이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로, 양국 정부는 앞으로도 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적 소통을 지속할 계획이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