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인프라, 중앙아시아로…한국-우즈베키스탄 교통·도시개발 협력 강화
  • 최청 기자
  • 등록 2025-04-07 15:13:35
기사수정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토교통부는 진현환 제1차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우즈베키스탄에 파견해 교통 인프라와 도시개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수주지원단은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해 우즈베키스탄 교통부와의 면담을 통해 고속철도와 공항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수주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의 수출입은행 EDCF 지원으로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신설 노선에 대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약 268km 규모로, 2026년 3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우르겐치 국제공항의 신규 활주로와 터미널 등 시설 확장 및 운영 유지보수 사업에도 한국 기술이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 활동이 이루어진다.


도시개발 측면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추진 중인 제약 클러스터에 스마트시티 개념을 결합한 개발 방안이 논의된다. 이를 위해 한국형 스마트시티 기술을 공유하는 K-City Network 프로그램을 활용해 개발 여건 분석 및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혁신개발청 및 제약산업발전청과 업무협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진 차관은 타슈켄트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한국형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방안을 협의하며,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타슈켄트 시티에 건설 중인 국제비즈니스센터(BFC) 공사 현장도 직접 방문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이번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우즈베키스탄과의 도시개발 및 교통 인프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를 넓히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