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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는 재난 및 안전 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2025년 상반기 신규 연구개발 과제 5건을 선정하고 4월 8일부터 연구기관 공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과 안전 문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과학기술 기반의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것으로, 선정된 과제는 다음과 같다:
가축전염병 방역용 내동성·저독성 소독제 첨가제 개발: 겨울철에도 얼지 않는 소독제를 개발해 방역 현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합성생물학 기반 신종 마약류 간편 검출 시스템 개발: 최근 불법 유통이 증가한 신종 마약을 현장에서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키트를 개발한다.
착용성을 높인 소형·경량형 팽창식 구명조끼 개발: 어민들의 구명조끼 착용률을 높이기 위한 국산 경량형 구명조끼 제작을 추진한다.
GPS 혼신 대응을 위한 선박용 통합수신기 개발: 지상파항법시스템(eLoran)과 GPS를 결합한 저가형 수신기로 해상 안전성을 제고한다.
신속 수난구조를 위한 구조장비 소형·경량화 기술 개발: 구조 활동에 사용되는 공기통 등 장비의 경량화로 소방대원의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
선정된 과제들은 과기정통부와 행안부의 공동 지원을 통해 향후 2년간 약 9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해당 사업은 재난 현장의 긴급 수요에 기반해 전문가 검토와 우선순위 평가를 거쳐 추진되며, 일반적인 R&D 절차보다 신속하게 착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부는 향후 산불 대응 등 추가적인 수요 발굴도 병행할 예정이며, 과기정통부와 행안부, 한국연구재단 누리집을 통해 공모 일정과 절차를 확인할 수 있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