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국과 필리핀이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고위급 교류와 기업 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필리핀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필리핀 정부 대표단과의 회담을 갖고 교역·투자 확대 및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함께, 필리핀 대통령실의 투자경제특별보좌관 프레더릭 고를 비롯한 농업부 장관, 통상산업부 차관 등 20여 명의 필리핀 정부 대표단이 참석했다. 양측은 필리핀의 자원과 인적 자원 기반의 성장 가능성, 한국 기업에 우호적인 투자 환경에 주목하며, 전략적 경제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특히, 양국은 핵심광물 및 청정에너지 분야의 협력 확대에 뜻을 모았으며, 지난해 체결된 바탄 원전 건설 타당성 조사와 핵심 원자재 공급망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이행을 위해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같은 날 개최된 비즈니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과 정부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필리핀의 투자유치 전략 소개, 패널 토론, 네트워킹 세션 등이 진행됐다. 필리핀 측은 최근 법인세율 인하 등 투자환경 개선을 강조하며, 한국 기업의 활발한 참여를 독려했다.
산업부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필리핀과의 경제협력을 구체화하고, 기업들의 수출입 및 진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