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권성동 “한덕수 대행 대선 적절성? 판단할 위치 아냐”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4-08 16:07:29
  • 수정 2025-04-08 16:38:24
기사수정
  • 한덕수 대선 출마론에 신중한 입장… “의원들 의견만 전해들어”
  • “지도부로서 언급 자체가 적절치 않아” 선 긋기
  • 여권 일각, ‘비윤’ 대안 카드로 한 대행 거론 중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울=이노바저널) 연합뉴스는, 권성동 원내대표는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차기 대선 출마론에 대해 “한 대행이 후보로서 적절하지 않으냐는 의견을 갖고 있는 의원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있을 뿐”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하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 출마론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답변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이어 “지도부 입장에서는 거기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이며, 당 차원의 공식 입장과는 선을 긋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여권 일각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거리감이 있는 이른바 ‘비윤(非尹)’ 성향의 대안 카드로 한덕수 권한대행이 거론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하지만 권 원내대표의 발언은 당 지도부 차원에서 섣불리 논의에 불을 붙이거나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에는 유보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권 원내대표의 발언은 향후 여권의 대선 후보 구도에 대한 당내 논의와 움직임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가늠할 수 있는 주요 발언으로 해석된다.

0
유니세프
국민신문고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