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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9일부터 ‘2025년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해외 전자상거래를 통해 수출 중이거나 예정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물류비 할인 및 풀필먼트 서비스 이용료 등을 지원하여 수출 물류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 사업은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된다. 첫째는 EMS(국제특송) 운송비에 대해 최대 60% 이상 할인된 단가를 적용하여 물류비를 절감하는 방식이며, 둘째는 글로벌 유통사의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하는 풀필먼트 서비스에 대해 기업당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풀필먼트 지원은 수출 규모에 따라 최대 지원금이 차등화된다. 예를 들어, 수출초보기업은 최대 1,000만 원, 수출성장기업은 2,000만 원, 수출강소기업은 최대 2,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도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수출 시장 진입의 문턱을 낮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1,300여 개의 기업이 해당 사업에 참여했으며, 평균적으로 EMS 정가 대비 약 83.4%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누렸다. 실제 사례로는 ㈜코니바이에린이 해당 사업에 참여해 2,260만 원의 풀필먼트 비용을 지원받고, 수출 실적을 약 3.6배 끌어올린 바 있다.
올해는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 수요가 집중된 국가를 중심으로 물류 거점을 확대하고,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순배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수출 시장에서 직면하는 물류비 부담을 덜기 위한 사업”이라며, “최근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고비즈코리아 누리집(kr.gobizkorea.c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