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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4월 9일 제7차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전국 건설현장에서 추락, 붕괴,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진행되는 이번 점검은 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불시 방문 형식으로 실시된다.

최근 건설업 현장에서 사망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감독하고, 핵심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점검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보는 사항은 다음과 같다. 추락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발판과 추락방호망 설치, 안전대 착용 등의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다. 붕괴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가설 구조물의 구조검토와 적절한 콘크리트 타설 방법의 준수, 흙막이 지보공 설치 등이 확인된다. 화재 예방 측면에서는 용접 작업 시 불티 방지 조치, 화재감시자 배치, 가연물 관리 등의 사항이 점검 대상이다.

또한 최근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들의 복구작업 현장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안전조치가 안내된다. 해당 지역은 경북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과 경남 산청, 하동, 울산 울주 등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4월 한 달간 건설업 사고 예방을 위해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건설현장에서 위험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를 즉시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