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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청년, 유럽에서 통일의 의미를 배우다… ‘글로벌 통일체험’ 참가자 모집
  • 최청 기자
  • 등록 2025-04-09 14: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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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글로벌 통일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남북한 출신 청년들이 함께 독일과 폴란드를 탐방하며 통일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하는 내용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모집 대상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대한민국 청년이며, 신청은 4월 26일까지 국립통일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선발 인원은 총 20명으로, 일반 청년 8명, 북한이탈주민 7명, 통일·북한학 전공생 1명, 통일교육 프로그램 참여 대학생 2명, 쇼츠 영상 공모전 수상자 2명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7월 13일부터 22일까지 8박 10일간 독일과 폴란드를 방문한다. 이 기간 동안 독일의 통일 과정과 폴란드의 체제 전환 및 발전상을 직접 체험하고, 현지 대학생들과의 교류, 전문가 면담 등을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접하게 된다.


또한,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한 내용을 SNS 쇼츠 영상으로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하며, 통일의 메시지를 대중과 공유할 계획이다. 국립통일교육원은 참가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공료, 숙박비, 식비 등 체재비 전액을 지원한다.


통일교육원 관계자는 “청년들이 유럽에서 직접 통일의 경험을 체험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며, “이번 프로그램이 통일을 보다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미래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출처: 통일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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