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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4월 11일)을 맞아 파킨슨병 극복을 위한 '레드튤립 캠페인'을 4월 10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컨벤션홀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질병관리청이 처음으로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와 공동 주최하여 환우·가족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에는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을 비롯해 환우·가족, 학회 관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파킨슨병 환우 및 보호자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시간과 전문가 조언을 듣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국립보건연구원의 파킨슨병 관련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환우·가족에게 운동 중재 관련 책자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운동'을 배부하였다.
질병관리청은 파킨슨병 증상 개선을 위한 비대면 운동프로그램과 모바일 앱 '닥터파킨슨' 개발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파킨슨병 환자가 등록 시 의료비 본인 부담률을 10%로 낮추는 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영미 청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협력하여 환우·가족의 정책 수요를 이해하고 함께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파킨슨병 환자를 위한 맞춤형 운동프로그램 보급과 지원 사업을 적극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