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행정안전부가 산불 피해지역의 사면 붕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4월 10일 행안부는 오병권 자연재난실장 주재로 ‘산불 피해지역 사면재해 대비 전담조직’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림청 등 중앙부처와 울산·경북·경남 등 지자체, 한국도로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등 전문기관이 참석해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한 사면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
최근 대규모 산불로 인해 산림이 광범위하게 소실되면서 지반이 약화되고, 옹벽·축대·낙석방지시설 등 주요 구조물도 산불로 훼손됐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 시 산사태, 사면 붕괴 등의 2차 재난 발생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전담조직은 산불 피해지역을 점검하고 위험 요인을 집중 발굴해 장마철 이전까지 신속히 보완·조치할 방침이다.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 지자체가 협력해 사면재해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오병권 자연재난실장은 “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산불 피해지역의 위험 요소를 점검하고 사면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