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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시리아와 공식 외교관계 수립… 전 세계 유엔 회원국과 수교 완성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11 14: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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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대한민국이 마지막 미수교국이던 시리아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하며 191개 유엔 회원국 전 국가와의 외교관계를 완결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지난 4월 10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과 외교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번 외교관계 수립은 2023년 쿠바와의 수교 이후 남아 있던 유일한 미수교국인 시리아와

의 관계 정상화로, 한-시리아 양국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양국, 재건 협력과 인도적 지원 방안 논의

조 장관과 알-샤이바니 시리아 외교장관은 서명 직후 양자회담을 갖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조 장관은 시리아 국가 재건 과정에서 한국의 개발 경험을 적극 공유할 의사를 표명하며, 향후 한국 기업의 시리아 재건 사업 참여 가능성도 타진했다.


또한 시리아가 직면한 인도적 위기 대응을 위해 의약품, 의료기기, 쌀 등 인도적 지원 물품 제공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시리아 측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대시리아 제재 완화를 위한 한국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리아 신정부, 한국과 우호 협력 의지 밝혀

조 장관은 이어 아흐메드 알-샤라아 시리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포용적 정치 프로세스를 통한 신정부 출범을 축하했다. 조 장관은 시리아가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극단주의 대응과 화학무기 제거 등에 노력한다면, 경제 발전과 재건을 위한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샤라아 대통령은 한-시리아 외교관계 수립을 환영하며, 한국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양국이 국제평화에 기여하는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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