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촌진흥청이 발표한 ‘2024년 농업인 업무상 질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농업인과 고령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인 질병 가운데 근골격계질환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2024년 조사 결과, 농업 활동 중 1일 이상 휴업한 업무상 질병 유병률은 5.8%로 2018년 이후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여성 농업인의 유병률은 7.1%로 남성 농업인 4.6%보다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 농업인이 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업무상 질병 중 근골격계질환 유병률은 5.4%로 가장 높았고, 주요 발생 부위는 허리(48.2%), 무릎(38.7%), 어깨(7.7%) 순이었다. 농작업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졌다고 응답한 농업인은 45.5%에 달했다. 반면 평소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농업인은 75.5%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안전 인식을 높이고 질병 예방 관리를 위한 맞춤형 사업과 연구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윤순덕 농촌환경안전과장은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은 삶의 질과 농업 생산성 향상에 직결된다”며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촌진흥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