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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대형산불로 소실된 고운사 복원을 위한 지원방안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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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최근 경북 의성군 고운사를 찾아 국가유산청, 의성군, 산림조합중앙회, 민간전문가들과 함께 사찰 복원과 산불 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주변 위험목 제거와 같은 긴급 진단을 실시했으며, 산불로 피해 입은 목재의 활용 방안과 산불에 강한 내화수림대 조성 방안도 검토됐다. 또한 향후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임도 설치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산림청은 산불 피해목을 사찰 복원에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목재는 탄소 저장 소재로서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도 인정받고 있어 복원 자재로 활용 시 탄소중립 실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청 이미라 차장은 “문화적 가치와 역사적 의의를 지닌 고운사가 산불로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며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 고운사 관계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산림재해 예방과 복원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산림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