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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사우디아라비아 지식재산청 소속 저작권 전문가들을 초청해 저작권 제도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에서 진행되며, 사우디 지식재산청 저작권 등록관 4명이 참여한다. 연수 참가자들은 한국의 저작권 등록 실무와 시스템, 법정허락 제도,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정책 등 선진 저작권 제도를 배우고 한국 콘텐츠 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체결된 한-사우디 저작권 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해당 협약은 한국이 중동 국가와 체결한 최초의 저작권 분야 협약이며, 사우디가 외국과 맺은 첫 저작권 협약으로 주목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국가 발전 전략인 '사우디 비전 2030'에 따라 지식재산 산업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한국은 전략적 동반자로서 사우디의 지식재산권 정책 수립 및 저작권 생태계 조성을 지원해왔다. 과거에도 한국저작권위원회 전문가들이 사우디 현지에서 활동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사우디와의 협력을 한층 확대해 저작권 전문 인재 양성, 전문가 교류, 저작권 보호 인식 제고, 불법 복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후속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향미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국장은 “이번 연수는 한국 저작권 제도를 세계에 전파하고, 한국의 저작권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