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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정부 안정성 강화…공공 정보시스템 관리체계 전면 확대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14 12: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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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용프로그램(AP) 표준운영절차 마련…2026년부터 적용 의무화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행정안전부가 공공 정보시스템의 장애 예방과 안정성 강화를 위해 응용프로그램(AP) 관리 체계를 전면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도입한 정보시스템 표준운영절차의 적용 대상을 응용프로그램(AP)까지 확대해 모든 행정·공공기관에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기관별 준비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권고 적용하고, 2026년부터는 의무 적용할 예정이다.


응용프로그램은 대국민 서비스와 내부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로, 그동안 관리체계 표준화가 부족해 기관별로 관리 수준 차이가 컸다. 이에 따라 개발 과정에서 사전 검증 부족으로 오작동 발생, 데이터 연계 관리 미흡 등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표준운영절차에는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배포관리, 테스트관리, 연계관리, 형상관리, 운영상태관리 등 5개 분야의 절차가 새롭게 수립됐다. 또한 기존 운영 절차에 포함돼 있던 요청관리, 장애관리, 문제관리 절차도 준용해 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 관리를 보다 체계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스템 간 연계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해 사전 작업계획 공지와 서비스 점검 요청 등 연계관리를 강화했으며, 개발 작업 후 소스코드 버전과 산출물 관리 등 형상관리 절차도 마련됐다. 운영시스템의 상태 모니터링과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성능 개선 활동도 추진된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업무별로 특성이 다른 AP 관리가 어려운 만큼 표준화된 절차가 안정성 확보에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디지털정부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관리 대책을 지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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