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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청소년 위한 희망의 협약… 드림학교와 해바라기 아고라연합회 맞손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4-15 10: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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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정착 돕는 첫 걸음, 드림홀서 역사적 협약 체결
  • 기독교 정신 기반 드림학교, 통일 화해와 공동체 회복 앞장
  • 윤주남 회장 “한알의 밀알이 되겠다”… 이재윤 교장 “정서적 치유의 계기 될 것”

♦ 드림학교와 해바라기 아고라연합회는 2025년 4월 14일, 천안시 드림학교 드림홀에서 북한이탈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왼쪽=이재윤 드림학교 교장, 사진 오늘쪽=윤주남  해바라기 아고라연합회 회장)


(천안=이노바저널) 드림학교(교장 이재윤)는 우리나라 최초로 설립된 북한이탈청소년 대안학교로, 2003년 개교 이래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진리의 제자, 통일의 화해자, 회복의 공동체’를 실천하는 교육기관이다. 현재는 충청남도교육청의 학력 인가를 받아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교육을 제공하며, 체험학습과 심리·정서·사회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학교와 해바라기 아고라연합회(회장 윤주남)는 북한이탈청소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주남 회장은 “북한이탈청소년이 대한민국 사회에 안정과 평안 속에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하나님의 은혜로 기꺼이 밀알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재윤 교장 역시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나눔과 동행, 문화 교류를 통한 정서적 치유와 사회적 융합에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위례성봉사회 이호범 회장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 박봉식 북한이탈주민분과위원장, 제일신협 전 이사장 최정만, 이상오 전 서북구청장, 장래홍 청룡동 행복키움지원단장, 이희록 부성1동 주민자치위원장, 유동호 기업은행 바른경영전담력 교수 등이 자리를 함께하며 응원의 뜻을 전했다. 또한 해바라기 아고라연합회와 아고라 소통광장 회원들도 자리를 함께해 북한이탈청소년의 미래를 응원했다.


사진=윤주남 해바라기 아고라연합회 회장(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 제공


이번 협약은 평화통일의 마중물이자 북한이탈청소년의 든든한 사회 정착 디딤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두 기관의 협력은 나눔과 사랑의 정신으로 통일 한국의 주역을 양성하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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