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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4월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내외 관광객의 안전한 외식 환경 조성을 위해 제주국제공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5월에 예정된 APEC 고위관리회의(SOM2)와 제3회 아시아·태평양 식품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2025)를 앞두고 이루어진 조치다.
이번 지정은 제주공항 내 30개의 식음료 시설 중 23개소, 약 77%가 위생등급을 획득하면서 가능해졌다. 식약처는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일정 비율 이상 충족되면 해당 지역을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외 방문객이 보다 안심하고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직접 위생등급 업소를 방문해 현판을 전달하며, “하루 8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제주국제공항이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교차가 큰 봄철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식약처는 국제회의 행사장인 서귀포시 소재 그랜드조선호텔의 식음료 시설과 국립생약자원관(생약누리)을 방문하여 위생 점검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K-Food의 위생 신뢰도 제고에 주력하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제주공항에서 식품안심구역 지정 기념 현판식과 위생등급 지정 업소 방문 등의 홍보 활동이 이어졌으며, 참석자들은 인증 현판 및 마스코트 인형을 전달받았다.
한편, 식약처는 앞으로도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확대해 국민 건강과 식품 안전을 보장하고, 국제행사 유치 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