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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우주항공청은 지난 4월 1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간 민간 우주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미 뉴스페이스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 참석을 계기로 마련되었으며, 양국 정부 관계자와 약 30개 우주기업들이 참여했다.
이 세미나는 외교부, 우주항공청, 그리고 미국의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메리디언 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한국 측에서는 나라스페이스, LIG 넥스원, 무인탐사연구소, 한컴 인스페이스, 현대자동차 등 13개 기업이, 미국 측에서는 Axiom Space, Blue Origin, Maxar Intelligence, RAND Corporation 등 15개 기업이 참석했다.
한국 정부는 세미나 참석자들에게 새로 출범한 우주항공청의 현황, 국가 우주개발 정책 방향, 우주 거버넌스 등에 대해 소개하고, 미국과의 우주 협력 활동을 설명했다. 또한, 위성, 발사체, 우주의학,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국내 기업들이 미국 기업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며 자사의 사업 모델을 공유했다.
미국 정부 측에서는 상무부, 연방통신위원회, NASA, 우주군 등 주요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기관의 역할과 미국 내 민간 우주 산업 정책을 설명했다. 아울러 세미나에 참석한 미국 기업들은 한국 기업과의 기술 협력 및 공동사업 추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 간 민간 우주 산업 협력에 실질적인 계기를 제공했으며, 정부 간 협력에서 나아가 글로벌 우주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동 주미대사는 축사를 통해 “2045년까지 우주 강국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비전에 따라, 한미 민간 우주기업 간 협력을 통해 동맹의 지평이 우주로 확장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우주청 관계자들도 “공급망 다변화와 회복력 강화를 위해 민간 협력이 핵심이며, 정부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