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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하역 근로자 안전 강화…67개소에 재해예방시설 지원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4-16 1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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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해양수산부는 항만하역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2025년 항만하역장 근로자 재해예방시설 지원사업’을 통해 67개 사업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추락 방지 장치, 인공지능 기반 사고방지 시스템, 응급구조설비 등 첨단 안전장비 설치를 포함하며, 총 31억 원(국비 19억 원, 항만공사 12억 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사업비의 50%를 부담하며, 항만공사가 있는 항만의 경우 항만공사가 국비의 절반인 25%를 분담한다.


이 사업은 2022년 「항만안전특별법」 시행 이후 매년 확대되고 있으며, 지난 3년간 117억 원이 투입되어 177개 사업장이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올해는 74개 업체가 지원서를 제출했으며, 항만안전 전문가, 학계, 근로자 대표 등이 평가에 참여해 최종 67개소가 선정되었다.


주요 지원 장비로는 스마트 에어백, AI 기반 CCTV, 응급구조함 등이 있다. 스마트 에어백은 추락 시 자동 팽창하여 인체를 보호하며 사고를 즉시 알린다. AI CCTV는 중장비 주변의 사람을 감지하여 운전자에게 경고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한다. 응급구조함은 구조인력이 선박 내 신속히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 응급상황 대응 속도를 높인다.


실제 지원을 받은 중소 하역업체 운영자는 “야간작업용 조명과 고소작업 안전플랫폼 설치 덕분에 훨씬 안전한 작업 환경이 조성되었다”며 사업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항만 현장의 특수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장비 지원을 확대해 근로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출처: 해양수산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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