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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025년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사업’ 대상으로 전국 18개 지자체를 선정하고 총 91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한다고 4월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 자원을 창의적으로 해석해 매력 자산으로 발전시키고, 도보 15분 이내 생활권 단위에서 살기 좋고 방문하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업 유형은 ‘기획디자인’과 ‘특화인프라’로 나뉘며, 지자체는 여건에 따라 하나의 유형을 선택해 신청했다.
기획디자인 유형에는 전북 장수군 ‘트레일빌리지’, 강원 춘천시 ‘약사천’ 등 11개 지역이 선정되어 각 3억 원씩 지원받는다. 장수군은 산악지형을 활용한 트레일러닝 대회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며, 춘천시는 원도심 약사천 일대를 지역 역사에 기반한 수공예 브랜드 거리로 재생 중이다.
특화인프라 유형에는 경북 의성군, 경남 밀양시 등 7곳이 선정되어 4억~10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의성군은 양조문화와 농경문화를 결합한 ‘안계 술래길’을 개발하고, 밀양시는 지역 역사성과 생태공간을 연계한 청년 창업 공간 ‘해천 스토어’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번 선정지 중 12곳이 인구감소지역에 해당돼 지역활력 회복과 지방소멸 대응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의 안정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전문가 컨설팅, 교육, 성과공유회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한순기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지역 고유 자원을 매력 자원으로 살려 성공적으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있는 지자체들이 늘고 있다”며 “살고 싶고 찾아오고 싶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