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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4월 15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2025년도 제1차 지식재산 전략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명품특허’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식재산 전략연구회와 공동 주관으로 열렸으며, ‘명품특허’의 창출과 활용 전략을 중심으로 기업, 투자자, 학계 등 지식재산 생태계 핵심 주체들이 모여 현장 중심의 논의를 펼쳤다.
‘명품특허’란 기술적 우수성뿐 아니라, 경제적 가치와 독점적 권리 범위가 넓고 제3자에게도 명확해 안정성이 높은, 일명 ‘돈이 되는 특허’를 의미한다. 포럼에서는 이러한 특허가 연구개발(R&D) 성과를 보호하고 수익화하는 핵심 수단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에이비온의 신영기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에서 특허 연계 연구개발이 생존을 위한 전략임을 강조했고, LG에너지솔루션의 이한선 전무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한 특허 전략의 중요성을 사례로 들었다. 정한철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전무는 고품질 특허가 실제 투자 수익으로 이어진 경험을 공유하며, 이를 실현할 전문인력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토론에서는 우리나라가 이제는 특허의 양보다 질에 집중할 시점이라는 데 공감이 형성되었으며, 법원, 특허청, 민간 등 다양한 주체 간 협력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해선 원천·핵심 특허와 지식재산 선순환 생태계가 필수”라며 “민간과 적극 소통하며 명품특허 정책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특허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