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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민의 진로 설계와 경력개발을 돕기 위해 국가기술자격 종목별 정보를 종합 정리해 큐넷(Q-net)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에 제공되는 정보는 497개 국가기술자격 종목에 대한 응시 현황, 취득자 특성, 취업률, 채용 수요, 제시 임금 등을 포함하고 있다.
공개된 자료는 ‘One-page 분석 종합 정보’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종목별로 응시자와 취득자의 성별, 연령, 학력, 응시 목적 등의 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여기에 기업 채용공고 데이터를 결합해 노동시장 활용도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대표적으로 산업안전기사 자격은 최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관심이 크게 높아진 분야다. 2023년 기준 해당 자격의 취득자는 28,636명으로, 2017년 대비 약 3.6배 증가했다. 필기 및 실기 시험 합격률은 각각 51.1%, 54.3%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응시자의 대다수는 남성(84.3%)이며, 20대(40.6%)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력은 대학교 졸업자가 65.5%였고, 응시 목적은 취업이 29.4%로 가장 많았다. 또한 응시자 중 다수가 대기업 등 1,000인 이상 사업장에 재직 중이며, 자격증이 채용과 임금에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해당 자격 취득자의 재직률은 71.4%였으며, 미취업자 중 1년 이내 취업률은 65.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시험 준비 방식으로는 서적을 통한 학습이 가장 많았다.
2023년 고용24 채용공고 분석에 따르면 산업안전기사 자격이 요구되는 구인 건수는 1,993건, 채용 인원은 3,130명으로, 월평균 제시 임금은 300만 원이었다.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종합 정보를 통해 국민이 직업 선택과 경력 설계 과정에서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자료는 큐넷 사이트의 ‘국가자격 동향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