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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16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5년 케이-푸드 플러스(K-Food+)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45개국 393개 기업이 참여해 총 1,975건, 2억 3,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 중 71건 약 2,3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상담 품목으로는 만두, 떡볶이, 김치, 딸기, 막걸리, 곤약젤리 등 다양한 농식품과 유기비료, 복합비료 등 농산업 제품이 포함됐다. 전년 대비 현장 계약 실적은 약 15% 증가했다.
참석한 해외 바이어들은 사전 준비가 잘 된 수출 기업들과의 상담이 유익했으며, 현장에서도 새로운 기회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평했다. 국내 기업들 역시 유통망을 갖춘 바이어들을 만나 수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중남미에서 케이-푸드 인기를 언급한 멕시코 마이코사의 어하정 이사는 고급 매장을 겨냥한 수입 확대 계획을 밝히며 한국 식품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 바이어 역시 첫 수출이 이뤄진 참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신규 수입 검토 의사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1:1 수출 상담 외에도 제품 전시관, 통합 홍보관, 온라인 상담 시스템, 할랄 인증관 등 부대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날에는 전통 식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외국 바이어들에게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흥미를 더했다.
송미령 장관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참가 기업을 격려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며 향후 원료 구매 자금, 수출 바우처,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