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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 UN 기후 정상회의 참석…국제협력과 탄소중립 강조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4-24 14: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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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월 23일 저녁(한국시간) 화상으로 개최된 ‘UN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국의 탄소중립 추진 상황과 국제 협력 확대 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회의는 오는 11월 브라질에서 개최될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를 앞두고 마련됐다.


이번 정상회의는 브라질 룰라 대통령과 UN 구테레쉬 사무총장이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을 포함한 G20 국가와 COP 의장국, 아세안, 아프리카 지역 대표국 등 2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했다.


한 권한대행은 발언을 통해 국제사회가 겪고 있는 폭염, 홍수, 해수면 상승 등의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파리협정을 기반으로 한 다자주의와 국제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브라질의 COP30 개최를 환영하며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과학적 근거에 기반해 준비 중이며, 올해 9월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전환 계획도 함께 소개되었는데, 현재 39% 수준의 무탄소 에너지 비중을 2038년까지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목표가 제시됐다.


아울러 한 권한대행은 개도국의 기후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DA)와 녹색 ODA를 확대하고 있으며, 녹색기후기금(GCF) 등 다자 기후기금에 활발히 기여 중임을 언급했다. 오는 6월 5일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국제적인 환경 협력을 논의하는 기념식도 한국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각국이 기후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재확인하고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된다. [출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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