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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산업, 2030년까지 고부가가치 수출 산업으로 육성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24 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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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문화체육관광부는 4월 24일 열린 제62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애니메이션 산업 진흥 기본계획(2025~2030)'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고, 애니메이션을 모든 세대가 즐기는 세계적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종합 전략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다음과 같은 6대 중점 추진 과제로 구성되어 있다.


1. 투자 확대

문체부는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 200억 원 규모의 애니메이션 특화펀드를 시작으로 2029년까지 총 1,500억 원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국제 공동제작 시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제작비 일부를 환급하는 제도도 도입한다.


2. 지식재산(IP) 가치 극대화

청장년층 대상 애니메이션 제작과 숏폼 콘텐츠 등 새로운 미디어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웹툰·웹소설 등 타 콘텐츠와 연계한 IP 확장도 장려된다.


3. 문화 상품 시장 활성화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가상 인간 등의 IP를 활용해 문화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중소 콘텐츠 기업과 대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여 산업의 융합과 확장을 유도한다.


4. 전략적 해외 진출

중화권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국공동관 설치, 더빙 및 자막 지원, 재외문화원과 콘텐츠진흥원 해외 거점을 활용한 마케팅 등으로 수출을 본격화한다.


5. 신기술 활용 산업 외연 확대

인공지능 기술을 영상 제작과 유통에 적극 도입하고, AI 학습 데이터 구축, 뉴미디어영상콘텐츠 진흥법안 제정 등을 통해 영상 콘텐츠 혁신 기반을 마련한다.


6. 전문인력 양성

애니메이션 기획 프로듀서와 전문 시나리오작가 등 특화 인재를 양성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영상 전문가 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이번 계획은 애니메이션 산업 규모를 2030년까지 1조 9천억 원, 수출 규모를 1억 7천만 달러, 종사자 수를 9,000명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문체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약속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핵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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