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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보험 활성화 길 열려… 진료 정보 표준화 본격 추진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24 15: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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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식품부는 동물 진료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동물 질병명과 진료행위명, 진료절차 등을 표준화하는 내용을 담은 '동물 진료의 권장 표준' 고시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외이염, 결막염 등 총 3,511종의 동물 질병과 초진, 입원, 예방접종 등을 포함한 4,930종의 진료행위가 명칭 및 코드 체계로 정리되었다. 또한 설사, 당뇨 등 동물병원에서 자주 시행되는 40개 항목에 대해 표준 진료 절차도 추가로 마련되었다.


이 표준화 작업은 반려동물 맞춤형 보험상품의 개발과 보험금 심사 절차 간소화에 기여할 수 있으며, 통계 구축을 통해 동물의료 정책 수립의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진료 절차의 표준화는 동물병원 간 진료비 편차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해당 표준의 적용은 권장사항이므로, 정부는 동물의료계 및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현장에서의 자발적인 도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고시 개정이 동물 의료체계 고도화와 함께 반려동물 보험 시장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제도적 진전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이해관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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