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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4월 24일 대전 KAIST 본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농식품 분야 융합인재 양성과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농업기술 혁신과 미래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기술 기반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협약식에는 농식품부 장관, KAIST 총장,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장,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디지털·첨단바이오 기반의 융합형 인재 양성과 기술창업 활성화, 기후변화 및 재해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등 다양한 협력 내용이 포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농산업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기반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영농창업 특성화대학과 KAIST 간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KAIST 창업원과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를 연계하여 농산업 분야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KAIST 이광형 총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인공지능과 첨단바이오 기술을 바탕으로, 농식품 분야의 연구인력 양성과 혁신 융합 연구에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후변화와 농업 인력 감소 등 농업 현장의 복합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질적인 성과 도출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력은 농식품 분야와 타 분야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연구를 기반으로, 미래농업의 경쟁력 확보와 청년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