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4월 23일, 미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통일미래 체험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국의 비영리단체 ‘더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주관하는 해외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프로젝트 브릿지’의 일환으로, 미국 고등학생들에게 한반도 분단과 통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연수에는 캘리포니아, 뉴욕, 몬타나주에서 온 고등학생 24명과 현지 인솔자 5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12일 동안 전주, 울산, 경주, 포항, 서울 등지를 방문해 한국 문화를 체험했으며, 연수 마지막 날인 4월 23일에는 경기도 연천에 위치한 미래센터를 찾았다.
미래센터에서는 가상현실(VR)을 통해 통일 이후의 한반도를 체험하는 ‘통일미래 여행’, 북한이탈주민과의 대화, ‘한반도 통일과 국제 평화’를 주제로 한 강연 등이 진행되었다.
참가자 중 한 명인 몬타나주의 Mishayla Lambott 학생은 “통일된 한반도의 미래를 상상해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었다”며, “분단의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인솔자 Linda Tobash 씨 역시 “이번 경험이 미국 청소년들이 한국의 현실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며, 유사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희망했다.
통일미래센터는 다음 달 탈북청소년과 외국 대학생이 함께하는 영어캠프를 비롯해 국제 통일 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통일에 대한 국내외 청소년의 관심과 공감대를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출처: 통일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