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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24일, ‘수출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이 총사업비 2,895억 원(국비 2,119억 원) 규모로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추진되며, 국내 기업연구소의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정책이다.

이번 사업은 기술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첨단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기존 우수기술연구센터(ATC) 및 ATC+사업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GATC 사업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1. 기술선도형 R&D 트랙: 해외 기술 선도기관과의 공동 연구개발, 인력 교류, 해외 연구장비 활용 등을 통해 첨단기술 확보에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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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장맞춤형 R&D 트랙: 수출 대상국의 기업 및 인증기관과 연계하여 글로벌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고도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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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글로벌 얼라이언스 연계 지원: 성과 확산, 전문가 자문, 기술·시장 컨설팅 등 전주기적 지원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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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대상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핵심소재, 지능형로봇, 첨단제조, 첨단바이오 등 8대 핵심 분야에서 수출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부설 연구소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통해 국내 기업연구소의 자체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의 성장을 촉진하며, 민간 주도형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제경희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자체 기술력 확보가 관건”이라며, 정부가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