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노바저널 최재영 기자
(천안=이노바저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애국정신과 국난극복 업적을 기리기 위한 「탄신 제480주년 기념행사」가 2025년 4월 28일(월) 오전 11시,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현충사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이 행사는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신복) 주관으로 진행되며, 국민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념식의 핵심은 전통 의식인 다례(茶禮)로,
초헌례는 이신복 현충사관리소장의 분향과 헌작, 축문 낭독으로 구성되며,
아헌례는 충무공 후손 대표인 이종술 씨가,
종헌례는 2024년 충무공 유적 답사기 공모전 수상자 김상문 시민 제관이 각각 헌작을 맡는다.
이후 대통령 권한대행 명의의 헌화와 분향, 청소년 국가유산 지킴이 대표의 헌화가 이어지며 이순신 장군에 대한 경의를 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초청 인사 250명을 포함해 약 60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행사 전후로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 28일 오전 8시부터는 현충사 활터에서 **‘제6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궁도대회’**가 개최된다.
4월 25일부터는 현충사 고택과 교육관에서 이순신 장군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를 전시하는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스탬프 투어와 체험 프로그램은 4월 26일부터 28일까지 현충사 경내 곳곳에서 진행되며, 관람객들이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아산시 주관으로는 ‘성웅 이순신 축제’ 주간(4.25~4.27) 동안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4월 26일에는 구현충사에서 **‘전국 난중일기 사생대회’**가 오전 10시, 충무문에서는 **‘전국 연합 소년소녀 합창 페스티벌’**이 오후 3시에 진행된다.
4월 27일에는 이충무공 묘소와 현충사를 잇는 **‘백의종군길 걷기대회’**가 오전 8시부터 진행되어 시민들의 건강과 애국심을 동시에 자극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현충사관리소는 “이번 행사는 국민이 이순신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문화유산을 향유하고 기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순신 장군의 불굴의 정신과 헌신은 단순한 역사적 인물이 아닌 오늘날에도 여전히 국민적 귀감이 되고 있다. 현충사를 중심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대가 함께 그 정신을 되새기고 공유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