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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는 오는 5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1,300억 원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4월 발행액인 1,200억 원보다 100억 원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발행에서는 개인 수요가 높은 5년물의 비중이 확대된다. 5년물은 전월 대비 100억 원 증가한 800억 원이 배정되며, 10년물은 400억 원, 20년물은 100억 원이 각각 발행된다. 기재부는 5년물이 2개월 연속 당초 발행 계획을 초과하는 청약을 기록한 점을 고려해 이 같은 조정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금리는 4월 동일 연물 국고채 낙찰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적용된다. 5년물은 표면금리 2.440%에 가산금리 0.59%가 더해져 만기 보유 시 연 3.030%의 세전 수익률을 제공하며, 10년물은 3.180%, 20년물은 3.200%의 수익률이 적용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5년물 기준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약 16%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10년물은 약 37%, 20년물은 약 88%에 달한다.
청약은 5월 9일(금)부터 15일(목)까지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가능하며, 개인투자자는 미래에셋증권의 영업점 또는 온라인(홈페이지·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위해서는 해당 증권사에 전용 계좌를 개설해야 하며, 청약 금액은 최소 10만 원부터 가능하다.
한편, 청약이 발행 한도를 초과할 경우 기준금액(300만 원)까지는 일괄 배정되며, 나머지는 청약액 비례 방식으로 배정된다. 배정 결과는 청약 종료일 다음 영업일에 고지되며, 미배정된 증거금은 반환된다.
기획재정부는 5월 이후에도 매월 국채를 발행할 계획이며, 12월에는 연간 한도 조정을 이유로 발행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기획재정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