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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과일 안정 생산 위해 생육관리 강화…사과·배 생육 양호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4-25 13: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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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과일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생육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발생한 저온 현상과 산불 피해에도 불구하고 사과, 배 등 주요 과일의 전반적인 생육 상황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4월 2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와 지방자치단체,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등과 함께 경북 의성·군위 지역을 찾아 현장 점검을 진행하고, 산불 피해 과수농가의 조속한 복구 방안을 논의했다.


산불 피해 농가의 조기 영농 재개를 위해 정부는 과원 재조성 희망 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공동출하 실적이 없어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사업 요건을 완화했다. 묘목 굴취, 토양 개량 등 복구에 필요한 지원은 상반기 내에 집행될 예정이다.


국가재난안전관리시스템 기준에 따르면 사과 재배지 중 산불로 인해 묘목 갱신이 필요한 면적은 473헥타르로 전체의 약 1.4%에 해당하며, 생육관리로 피해 최소화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비피해 지역의 사과는 개화기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한편, 배의 경우 저온 피해가 일부 발생했으나, 피해 신고 면적은 1,639헥타르로 평년 대비 31.1% 수준에 그쳤다. 관계자는 적정 수준의 적화·적과 작업을 통해 착과량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과연구센터는 비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착과량 증가와 토양수분 관리를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과수농협연합회는 피해 농가에 무병 우량묘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생육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생육상황 점검과 이상기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여 생육 위험 요소에 빈틈없이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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