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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엔 농업기계화센터 집행이사국 첫 진출…농업기계 수출 확대 기대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4-25 1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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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농촌진흥청은 4월 25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1차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 총회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유엔 아시아·태평양 지속가능한 농업기계화센터(UN CSAM)의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CSAM은 2012년 설립된 유엔 산하 지역기구로, 농업기계화와 기술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과 빈곤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선출로 한국은 중국(당연직)을 포함한 총 9개국 집행이사국 중 하나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주요 운영 전략 수립과 이행 평가, 사업 자문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진출은 한국의 높은 농업기계화 수준과 디지털 농업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되며, 향후 한국형 농업기계와 기술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출 확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집행이사국 활동을 통해 회원국 대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을 발굴해 우리 농기계 기술을 널리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06년부터 CSAM에 분담금을 납부하며 활동을 이어왔고, 2019년에는 지역 포럼을 국내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오는 10월에도 한국에서 지역 포럼을 주관할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테스트 표준화를 위한 ANTAM 회의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왔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우리 농업기술의 경쟁력 제고와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농촌진흥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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