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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4월 29일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건설 산업이 지난 59년간 세계 곳곳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하여 1조 달러 수주라는 성과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고, 관련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외건설 수주는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수출 분야에서 세 번째로 1조 달러를 돌파한 분야로,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꾸준히 건설수지 세계 1~2위를 유지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해외건설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들에게 대통령 표창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해외건설의 탑'과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기념패 등이 수여됐다. 특히, '해외건설의 탑'은 수주실적에 따라 금색, 은색, 동색으로 나누어 총 17개 기업에 수여되었으며, 현대건설, 삼성물산, 대우건설, 두산에너빌리티 등이 포함됐다.
'10대 프로젝트'로는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 사우디 주베일 산업항, 리비아 대수로, UAE 부르즈 할리파,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등 한국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대표적 사업들이 선정됐다.
기념식에 앞서 원로 건설인과 청년 건설인이 참여한 오찬 간담회가 열려, 지난 6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해외건설의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행사장에는 수상 기업 및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특별 전시도 함께 진행되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는 우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향후 스마트시티, 철도, 도시개발 등 신성장 분야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국토교통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