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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전 세계를 무대로 한국문화 확산에 나선다.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2025년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재외한국문화원과 문화홍보관을 중심으로 세계 각지에서 공연, 전시, 강좌 형태로 순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41개 프로그램이 32개국, 49개 도시를 순회하며 한국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다.
공연 15편, 전시 11편, 문화강좌 15편으로 구성된 이번 투어링 프로그램은 청년 및 신진 예술인들에게 해외 무대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주제의 문화 강좌를 통해 현지인의 관심을 끌 계획이다.
대표적인 공연으로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이 스웨덴, 영국, 스페인을 방문하며, 국립오페라단의 갈라 콘서트 '오페라 여행'은 미국과 캐나다 무대에 오른다. 국악 창작 공연 ‘코리안 사운드’는 아랍에미리트와 튀르키예에서 개최된다.
전시 부문에서는 '한국의 빛, 진주 실크등' 전시가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순회하며, 한국화의 현대적 가치를 조명하는 ‘다시 그린 세계 2025’ 전시도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진행된다.
한편, 문화강좌에서는 한식, 미용, 인문학 등을 주제로 현지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구성된다. 예를 들어 장 문화 체험 ‘Taste of Jang’은 이탈리아와 헝가리에서, 사찰음식 문화 강좌는 태국과 호주에서 열린다. 또 ‘케이-푸드 쿠킹 클래스’, ‘케이-뷰티 메이크업 클래스’, ‘한국 문학’, ‘기록유산’ 등의 인문 강좌도 유럽, 미주,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재외한국문화원의 콘텐츠 수준을 높이고, 국내 예술인들의 해외 진출을 더욱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매력도 높은 케이-아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