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9일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국무조정실 제공)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최근 국회 시정연설에서 “정치는 미래를, 행정은 현실을 위한 것”이라며 실용적 국정 철학을 천명하고, 이 같은 철학을 바탕으로 한미무역협상에서도 국익 중심의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한덕수 총리는 정치와 행정을 구분 짓는 국정 철학을 통해 대내외 정책에서 균형 잡힌 실천적 리더십을 보이고 있다. 그는 "정치는 미래의 가치와 비전을 설계하는 일이며, 행정은 그것을 현재에 구현하는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정책 수립과 집행의 명확한 역할을 천명했다.
이러한 철학은 최근 한미 간 무역협상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총리는 미국 측과의 협상에서 한국의 산업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철저히 분석한 실사구시적 접근으로, 미국 측의 무리한 요구를 원칙적으로 거절하면서도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조율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가에 따르면, 이는 단순한 외교적 유연성을 넘어선 전략적 실용주의의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국내적으로도 그의 실용 리더십은 민생 안정이라는 구체적 과제로 이어진다. 최근 국회 시정연설에서는 "경제 안정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경제 활력 회복과 복지 안전망 확대를 위한 재정 운용 계획을 제시했다. 그는 특히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가들 또한 그의 국정 철학이 경제 외교에서 강점을 발휘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K대 국제대학원 K모 교수는 “한 총리는 외교와 경제, 행정의 접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 외교의 실질적 내실을 다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실용주의에 기반한 현실적 행정과 국익 중심 외교로 국정을 이끌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정치와 행정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이를 국정 운영에 녹여낸 그의 리더십은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있어서도 긍정적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