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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하절기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5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전국적으로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은 기온 상승으로 병원성 미생물 증식이 활발해지는 시기로, 특히 5월부터는 단체모임과 여행 증가로 감염병 집단발생 우려가 높아진다. 최근 2024년에는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집단발생이 총 529건 발생해 전년 평균 대비 약 10% 증가했으며, 환자 수도 12,094명으로 큰 폭으로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2명 이상이 같은 음식이나 물을 섭취한 후 설사·구토 등 유사 증상을 보이면, 누구든지 가까운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고는 환자 본인뿐만 아니라 식당 업주나 목격자도 가능하다.
아울러 살모넬라균과 병원성 대장균 등 주요 원인균에 대비해 지자체와 함께 비상방역근무를 시행하고, 질병관리청은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물 익혀 먹기,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물 끓여 마시기, 도마와 칼 구분 사용 등 기본 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질병관리청은 강조했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