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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4월 30일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중앙손상관리센터의 현판식을 열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한 중앙손상관리센터는 지난 1월부터 시행된 「손상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전문기관으로, 앞으로 3년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위탁 운영한다. 이성우 안암병원 진료부원장이 센터장을 맡아 센터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손상’은 사고, 재해, 중독 등 질병 이외의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건강 문제를 의미하며, 중앙손상관리센터는 이러한 손상을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정책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손상 위험요인 분석, 정보와 통계 수집·제공, 예방 교육과 홍보, 전문인력 양성, 지역손상관리센터 지원 등의 기능을 수행하며, 전국 단위 손상예방 체계를 갖추기 위한 거점 역할을 맡는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전국 17개 시·도에 지역손상관리센터도 순차적으로 설치해, 중앙과 지역이 함께하는 손상예방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질병관리청장 지영미, 고려대학교 윤을식 의무부총장, 센터장 이성우 교수 등이 참석했으며, 센터의 주요 역할과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함께 이루어졌다.
지영미 청장은 “보건의료 전문성이 집약된 중앙손상관리센터의 출범을 통해 국가 손상예방 정책의 전문성과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역 손상문제 해결을 위한 시·도 단위 관리체계 구축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질병관리청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