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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형 교통모델, 이용자 증가·만족도 상승… 전국 9천여 마을에 서비스 제공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01 11: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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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창녕 ‘순환버스’, 진천 ‘행복택시’ 등 지역 맞춤형 운영 성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년 한 해 동안 농촌형 교통모델 사업의 수혜 마을과 이용자 수가 모두 증가했으며, 주민 만족도도 상승했다고 5월 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취약 지역에 소형버스와 택시를 투입해 농촌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맞춤형 교통복지 사업이다.


2024년 기준으로 농촌형 교통모델이 운영된 마을 수는 9,206개소로 전년도 8,374개소보다 9.9% 증가했다. 이용자 수는 698만 명으로 전년도보다 약 20만 명 늘었다. 주민 만족도는 평균 8.7점으로, 택시형(8.8점)이 버스형(8.6점)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목적 중에서는 보건의료시설 방문이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편의시설, 관공서, 문화·여가시설 이용 순이었다. 특히 경남 창녕군은 순환버스의 양방향 노선을 신설해 대기시간을 줄이고, 정류장을 확대하여 1,000명의 이용자 증가를 이끌었다. 충북 진천군의 '행복택시'는 교통 취약 마을 주민 약 2,600명에게 연간 4만 3천 회에 걸쳐 실질적인 이동 서비스를 제공해 모범 사례로 꼽혔다.


현재 사업은 전국 81개 군 지역에서 운영 중이며, 국비와 지자체 자율계정을 포함해 연간 약 53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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