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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가족과 함께하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 활짝
  • 최청 기자
  • 등록 2025-05-01 13: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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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전국 폴리텍 캠퍼스 35곳서 기술 체험… 어린이 국가기술자격 취득 사례도 소개


고용노동부와 한국폴리텍대학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전국 35개 캠퍼스에서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꿈드림공작소’ 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미니 라디오 만들기, 컴퓨터 조립, 전자회로 체험 등 초·중·고 학생과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35개 과정이 무료로 진행된다.


꿈드림공작소는 폴리텍대학의 장비를 국민에게 개방해 체험학습과 단기 기술교육,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약 4만 명이 참여하고 340건이 넘는 시제품이 제작됐다. 참여는 dream.kopo.ac.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일부 과정은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이번 달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광주캠퍼스의 미니라디오 만들기, 충주캠퍼스의 XR 실감형 기술체험, 남인천캠퍼스의 컴퓨터 조립, 아산캠퍼스의 반도체·뱀로봇 제작 등이 있다. 다양한 연령층과 관심사를 반영해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어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한편, 기술 자격에 도전한 초등학생 이민영 어린이(서울 서강초 10세)의 사례도 눈길을 끌었다. 이민영 어린이는 반려동물을 위한 장난감을 직접 만들기 위해 3D프린터 기술을 배우고, 9세에 국가기술자격인 3D프린터운용기능사를 취득했다. 그는 “어린이들도 꿈을 가지고 노력하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최근 3년간 만 12세 미만 어린이 505명이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에 도전해, 이 중 175명이 자격을 취득했다. 주요 종목은 컴퓨터활용능력, 3D프린터운용기능사, 워드프로세서 등이며, 일부는 지게차운전기능사, 종자기능사 등 이색 종목도 포함되어 있다.


고용노동부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직업체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출처: 고용노동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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