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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9,814억 원 추경 확정… 통상 리스크와 첨단산업 대응 집중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5-02 14:5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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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이 총 15개 사업, 9,814억 원 규모로 확정됐다고 5월 1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통상 리스크 대응과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우선,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으로 6,704억 원이 배정됐다. 미국의 관세조치에 대비해 중소·중견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관세대응 바우처에 847억 원, 컨설팅 및 대응지원에 41억 원이 각각 편성되었다. 무역보험기금에는 3,000억 원이 추가 출연되었으며, 방산 및 조선 분야의 해외수주와 관련한 보증 지원에도 1,50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비관세장벽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규제 분석 및 컨설팅 지원에 74억 원이, 통상기반 조성과 기업 역량강화에 19억 원이 각각 증액되었다.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에 200억 원, 외국인 투자유치 및 외투기업 R&D 지원에 206억 원도 포함되었다.


공급망 안정성과 관련해서는 핵심광물 비축에 2,147억 원, 민관합동 광물조사에 10억 원, 수입선 다변화 및 국내생산 지원에 160억 원이 편성되었다.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예산으로는 총 3,110억 원이 증액되었다.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전략산업 특화단지의 기반시설에 1,170억 원, 용인·평택 클러스터 전력공급에 626억 원이 각각 포함됐다. 팹리스 기업의 공동 장비 구매 지원에 23억 원, 반도체 인력양성 확대를 위한 아카데미 구축에 10억 원도 추가되었다.


이외에도 소부장 기업 지원을 위한 700억 원, 친환경차 부품업체 지원 20억 원, 산업단지 환경 개선 및 탄소중립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561억 원이 반영되었다.


산업부는 이번 추경을 신속히 집행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철저한 사후관리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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