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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업 방산사절단, 중남미 4개국 순방…K-방산 수출 활로 개척 나서
  • 이병덕 기자
  • 등록 2025-05-02 15: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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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정부와 민간이 함께한 방산협력 사절단이 멕시코, 페루, 칠레, 콜롬비아를 순방하며 K-방산 세일즈 활동을 펼쳤다. 외교부와 방위사업청 주도로 꾸려진 이번 사절단은 4월 21일부터 5월 1일까지 중남미 4개국을 방문하며, 각국의 방산박람회 참석과 K-방산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방산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했다.


사절단은 멕시코의 항공우주박람회(FAMEX)와 페루의 방산·보안박람회(SITDEF)에 참가했으며, 양국에서 K-방산설명회를 열고 정부 간 수출계약 제도와 주요 무기체계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소형전술차, 드론 등 현대화 수요가 높은 장비에 대한 수출 논의가 이루어졌다.


페루에서는 전략적 파트너십과 기존 MOU 기반의 협력 확대를 도모했다. 2024년 체결된 중장기 우선협상 지위 계약 및 3건의 협력 MOU를 바탕으로 전차, 잠수함 등 수출 가능성이 제기되며 양국 간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다.


칠레에서는 방산협력을 위한 설명회가 열렸으며,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격상된 만큼 협력 확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한국 무기체계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바탕으로 K-방산 설명회를 통해 기존 해성 미사일 운용 경험과 연계한 연안경비정, 탄약 등의 수출 논의가 진행되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사절단 활동이 유럽·중동 중심이던 방산수출 시장을 중남미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외교부 또한 부처 간 긴밀한 협력으로 ‘코리아 원팀’ 전략을 바탕으로 방산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출처: 외교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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