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국립재활원이 5월 2일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본원에서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와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설은 장애인과 노인의 일상생활 보조와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스마트 돌봄로봇 기술 실증 연구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4차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병실 환경을 고려한 1인 거주 공간으로, 낙상 및 자세 변화 감지 센서, 체중 측정이 가능한 전동침대, 간호사 호출 시스템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혈압, 체온, 혈당 등의 생체 데이터를 자동으로 수집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이 함께 구축됐다.
해당 공간은 실제 병원 및 요양시설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고, 휠체어 사용자를 고려해 세면대 높이 조절 기능, 자동문 설치 등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태블릿 기반의 안내 시스템도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했다.
함께 개소한 목욕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미스트 분사형, 기울임 욕조형 등 다양한 형태의 목욕 돌봄로봇을 실증할 수 있는 공간이다. 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 공간을 분리 설계하였으며, 실제 요양기관의 목욕실 환경을 모사해 실용성을 높였다.
이날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한국유니버설디자인협회, 민간 돌봄기술 단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장애인 주거환경과 스마트 돌봄 전략’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함께 열렸다.
국립재활원 강윤규 원장은 "스마트돌봄스페이스는 실증과 전시체험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사용자 중심의 연구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관련 기관 및 이해관계자들과 지속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출처: 보건복지부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