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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형 산불 피해에 1조 8,809억 원 긴급 복구비 투입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5-02 15: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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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 피해 1억 이상 지원…이재민·농가·소상공인 생계 회복 전방위 지원

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정부가 경북·경남·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조 8,809억 원의 복구비를 확정하고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 산불로 183명의 인명 피해와 10만 4천 헥타르의 산림이 소실돼 1987년 이후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주택 전소 피해 가구에는 정부 지원금과 기부금을 포함해 최소 1억 원 이상이 지급되며, 농작물·농기계·축산시설 등에도 지원단가와 지원율이 대폭 상향된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겐 최대 1천만 원의 생계자금과 폐기물 처리비를 전액 국비로 지원한다.


정부는 이재민을 위한 임시조립주택 설치와 함께 고령층 대상 임대주택 1,000호 공급, 의료비 경감, 심리지원 등을 병행한다. 아울러 공공시설 769개소 복구와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응급복구도 우기 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정부는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행정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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