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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SKT 사이버 침해 대응 강화…이용자 보호 및 시장감시 조치 본격화
  • 최재영 기자
  • 등록 2025-05-02 17: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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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4월 19일 발생한 SK텔레콤 사이버 침해사고와 관련해, 이용자 불안 해소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방통위는 유심(USIM) 교체 및 관련 미끼문자 수법을 이용한 피싱·스미싱 피해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을 인식하고, 불법스팸 신고 추이와 유형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통신사에게는 지능형 스팸 필터링 강화를 요청하고, 필요시 민관협의체를 통한 신속한 대응도 검토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유심 보호 서비스 가입법과 불법스팸 대응 방법 등을 포함한 피해 예방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디지털 서비스 활용법과 금융사기 예방도 포함되어 있으며, 연간 약 5만 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될 계획이다. 온라인피해365센터를 통한 상담 지원도 병행된다.


아울러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SK텔레콤을 대상으로 본인확인시스템 특별점검에 착수한다. 이는 정기점검과 별도로 진행되며, 시스템의 기술적·관리적 대응 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유통점에 대한 현장 점검과 연휴기간 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 시 과징금과 과태료 등의 조치를 예고했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유심 해킹 피해의 확산을 막고, 2차 피해 예방을 위한 이용자 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통신시장 질서를 해치는 행위에 대해선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방송통신위원회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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