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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김유경 바이올린 독주회, 프랑스 감성과 한국 혼의 대화
  • 최득진 주필
  • 등록 2025-05-06 08: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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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유경, 프랑스 정통 음악 교육과 세계무대 경험 녹여낸 독주회
  • 니콜로 갈리아노 제작 바이올린으로 전통과 깊이의 음색 선사
  • 피아노 김은찬과 함께 클래식 정수 재조명

↳Violinist 김유경


♣Violinist 김유경

화려한 음색과 탁월한 기량으로 관객석을 사로잡는 매혹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유경은 5세에 프랑스 불로뉴 국립음악원(CNR de Boulogne-Billancourt)에 최연소로 입학하여 프랑스 음악의 감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유망주로서의 발판을 다졌다.


한국으로 귀국 후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에서 학사과정을 우등 졸업하였으며, 그 후 다시 도불하여 프랑스 에꼴노르말 음악원(École Normale de Musique de Paris)에서 바이올린과 실내악으로 연주자과정 및 최고연주자과정(Concertiste)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졸업하였다. 이후 파리 시립음악원(Conservatoire à Rayonnement Régional de Paris : CRR de Paris)에서 오케스트라 최고연주자과정, 파리국립 고등음악원(Conservatoire National Supérieur de Musique et de Danse de Paris : CNSM de Paris)에서 석사과정(Master)과 연주박사과정(Diplôme d’Artiste Interprète : DAI)을 졸업하며 전문연주자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또한 프랑스 재학 당시 Fondation Tarrazi, Fondation Meyer, Fuji TV와 KBK, Fondation Société Général 등에서 다수의 장학금을 받으며 그녀의 재능과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그녀는 좌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로 항가리 데브레첸 시립 교향악단, 프랑스 마시 교향악단, 펠리체 챔버 오케스트라, 쇼사팽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성남문화재단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차세대 솔리스트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오케스트라 활동에도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파리심포니케타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수석, 프랑스 파리국립고등음악원 오케스트라 악장,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수석으로 활동했으며, 프랑스의 세계적인 현대 음악 연주 단체로 손꼽히는 Ensemble Intercontemporain의 연주에 솔리스트로 참여하여 현대음악에도 탁월한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스페인 Toreorella Festival, 프랑스 Messiaen Festival 초청 연주를 해오며 전세계를 무대로 활약해왔다.


김원전, 정준수, 박지선, 임재홍, Cécile Casterede, Devy Erlih, Michaël Hentz, Jeanne-Marie Conquer, Constantin Bogdanas, Luc Hery, Hae-Sun Kang을 사사한 김유경은 성신여자대학교 강사를 역임하였고, 현재 현대음악앙상블 위로, 앙상블 유나송의 멤버이며 예원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부산대학교, 강원대학교에 출강하여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도 열정을 쏟고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니콜로 갈리아노(Nicolaus Gagliano)가 제작한 악기를 사용 중이다.


오는 5월 7일, 바이올리니스트 김유경이 단독 무대에 오른다. 프랑스 정통 클래식 교육과 국제 무대 경험을 집대성한 이번 김유경 바이올린 독주회는 깊이 있는 해석과 화려한 음색으로 관객을 클래식의 정수로 인도할 예정이다.


어린 시절부터 프랑스 국립음악원에서 바이올린 수업을 시작해, 에꼴 노르말, 파리국립고등음악원 등 유럽 최고 권위의 교육기관에서 박사까지 마친 김유경은 이번 독주회를 통해 자신이 쌓아온 음악적 깊이와 서사를 진하게 풀어낼 계획이다. 그녀는 연주자로서의 기량뿐 아니라, 앙상블 유나송 등에서의 활동을 통해 실내악 감각도 두루 갖춘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이번 독주회에서는 "이탈리아 명장 니콜로 갈리아노(Nicolaus Gagliano)가 제작한 바이올린"으로 무대에 올라, 섬세하면서도 입체적인 음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유경은 루체른 페스티벌, 메시아 페스티벌, 토레오렐라 페스티벌 등 국제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성과 전통성을 조화롭게 담아낼 예정이다.


함께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김은찬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우등 졸업, New England Conservatory 석사과정 우등 졸업, Yale University School of Music Artist Diploma 전액 장학생 졸업, Peabody Institute of the Johns Hopkins University 박사과정 전액 장학생 취득, 금호 Young Artist Concert, Yamaha Rising Star Series 데뷔하여 탄탄한 실력을 쌓아온 연주자다. 현재 경희대, 단국대, 부산대, 서울예고, 덕원예고, 예원학교 출강 중이다. 


두 사람의 호흡은 클래식 음악의 본질을 새롭게 재조명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김유경 바이올린 독주회는 단순한 독주 무대를 넘어, 프랑스 음악교육의 깊이와 한국적 감성의 만남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기술을 넘어 감동을, 전통을 넘어 감각을 전달하는 이번 연주회는,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새로운 감동을 찾는 모든 이에게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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