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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2025년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 추진…해외 가족도 참여
  • 정민희 기자
  • 등록 2025-05-07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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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바저널 AI 생성 삽화


통일부는 남북 이산가족의 교류 재개를 대비하고 가족들의 사연을 기록·보존하기 위한 2025년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 기간은 올해 10월 31일까지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실시된 제4차 남북 이산가족 실태조사에서 영상편지 제작을 희망한 약 1,000명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되며, 추가 희망자에 대해서도 순차적으로 촬영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 이산가족도 영상편지 제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해외 거주 이산가족이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일부에 제출하면, 이를 편집 및 보완해 영상편지로 완성하게 된다.


남북 이산가족 영상편지 제작사업은 2005년부터 시작되어 지난해 말까지 총 27,102편이 제작됐다. 영상은 가족 사연, 추억, 메시지 등을 담고 있으며, 촬영본은 USB 형태로 본인에게 제공되고, 북측 가족 전달용 영상은 통일부에서 보관한다.


이 중 대외 공개에 동의한 영상은 ‘남북 이산가족찾기’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월 1회 또는 주 1회 소개되고 있다.


통일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산가족 문제에 대한 국민과 국제사회의 관심을 환기하고, 향후 지속적인 영상 제작 지원을 통해 관련 공감대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출처: 통일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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